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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국 최초 다국어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안내> 발간
  • 기사등록 2019-10-17 0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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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경찰청은 국내 체류중인 다문화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6개 외국어로 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안내’ 문답집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의 내용은 △가정폭력의 정의 △가정폭력 피해 시 피해자 행동요령 △신변보호제도 안내 △접근금지제도 소개 △가정폭력상담소 안내 등 알기 쉽게 10개 테마 문답형식으로 분류했으며, 12쪽 분량으로 1,000부를 제작했다. 


이 안내 책자의 특징은 국내에 거주하지만 아직 한국말이 서툰 다문화 가정 내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 체류 비율이 높은 나라(중국>베트남>태국 등 , 출처: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 2019년 8월호)의 언어로 제작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안내 책자는 가정폭력 피해자 방문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 민원실 등 각 과(실), 대민 접점부서에 배부했으며, 체류외국인 비율이 높은 타 시·도 경찰서, 다누리콜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등 외국인 방문 기관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배수경 다누리콜센터 센터장은 “부산경찰이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쉬운 문답형식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은 가정폭력 범죄 예방·수사,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선제적·능동적·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 책자가 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좋은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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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7 0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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