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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9월 5일 경북 울진 매화초등학교 학생을 진로체험버스로 초청해 노포승무사업소에서 도시철도 기관사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진로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산어촌 소재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제공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멘토로 선정된 기업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거나 학생들이 버스로 기업을 직접 찾아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지난해 경남 거제에 이어 올해 경북 울진 학생들을 초청해 지역·계층 간 진로체험 기회 격차를 해소하는 데 나섰다. 이날 학생들은 노포승무사업소 운전실에서 탑승 체험과 모의운전 연습을 통해 도시철도 기관사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특히 지난 2017년 구비한 최신 운전모의연습기가 구현하는 3D 기반 체험이 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가한 임유진(매화초 6년) 양은 “모의운전 연습기가 진짜처럼 생생해 놀라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7년 노포승무사업소를 시작으로 총 8곳의 교육부 인증 진로체험 인증기관을 운영하며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지역과 계층으로 인한 교육격차를 줄이고 현장교육을 실현하는 데 공사 진로체험버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농산어촌 청소년들이 부산도시철도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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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6 09: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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