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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신규노선 초미세먼지 제거기술 설명회 - 사상~하단선 등 도시철도 신규노선 도입 가능성 타진
  • 기사등록 2019-09-02 0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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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과 양산선 역사 등의 초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8월 29일 부산교통공사 범천동 소재 본사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공사 환경·환기설비 담당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환기설비 설계업체 1곳과 초미세먼지 제거필터 제조업체 4곳이 연사로 나선 이번 설명회는, 부산도시철도 역사 및 본선 환기 설계기준과 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공유·비교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술의 원리는 물론 초미세먼지에 관한 지식과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으며, 동종기관 등의 적용 사례와 풍부한 실증시험 자료로 실현 가능성도 높였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련 업체는 물론 타 도시철도 담당자와도 지속적으로 교류해, 사상~하단선에 적용할 초미세먼지 제거장치 구조와 비용 등을 한층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도시철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18년을 기준으로 법적기준치(150㎍/㎥)의 32% 정도에 불과한 48.7㎍/㎥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강화된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공사는 초미세먼지까지 저감해 지하역사 공기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관련 기술뿐 아니라 초미세먼지에 관한 정보도 교류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저감해 더욱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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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2 0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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