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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김지완 회장, 지역중기 방문 - 의견 청취, 현장경영, 분야별 맞춤 지원 약속
  • 기사등록 2019-08-30 09:03:25
  • 기사수정 2019-08-30 1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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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배희근 기자]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과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은 29일 경남은행과 거래중인 경남 창원에 위치한 ㈜성우를 방문했다. ㈜성우는 금속공작기계를 제작하는 중소기업으로 일부 원재료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김지완 회장과 황윤철 은행장은 ㈜성우 대표이사와 환담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동향과 현장 분위기 등을 청취한 뒤 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성우의 생산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지완 회장은 “부울경 지역은 조선·자동차·기계 등 주력 산업의 일본 의존도가 높아 금번 수출규제로 기업들의 고충이 가중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다”면서, “지역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NK금융그룹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2,0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하여 지원하고 있고, 향후 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는 최대 2.0%의 금리감면도 함께 실시한다.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만기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수출입관련 외환 수수료 우대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정부의 지원방안 안내 및 경영컨설팅 등의 업무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지원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지난해부터 경남·울산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총 한도 6,440억원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펀드를 조성했으며, 향후 1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벤처기업협회와 협약을 통해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공장 구입자금 특별대출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신속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부채 구조조정 및 긴급 유동성 지원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영업자 및 서민금융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하여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자영업자들에게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경영애로·세무·생활법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약자 및 취약계층 등에게는 맞춤형 금융복지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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