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처음 부산을 대표할 성장가능성이 높고 예술적 역량이 있는 3개 단체를 결정해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선택과 집중전략에 의해 공연예술단체집중육성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 신청했던 33개 단체 중 음악 ․ 전통예술분야 타로(박성희, 신문범), 연극분야 시나위공연기획단(박상규), 무용분야 춤패 연분홍(박은영)을 선정, 각각 5~6천만원을 지원받아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심의위원회(위원장 : 허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해 예술단체의 예술적 역량 및 성장잠재력과 공연프로그램 내용의 예술적 완성도, 단체운영 전략의 충실성을 심의했다. 선정된 단체는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수행 평가결과에 따라 3년 이내 지원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무대제작지원금과 문예진흥기금 심의방법으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공연예술단체의 내용적인 실적, 새로운 아이디어 도입을 통한 단체의 발전전략, 예산대비 현실성 있는 기획안 등 실험적이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단체선정에 주력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