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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상’ - 사회적 약자 자립기반 마련에 일조
  • 기사등록 2019-07-09 09: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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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자) 공모’에서 부산교통공사 계약부 박춘호 대리가 구매실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공모는 중증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용역서비스 구매에 앞장선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을 포상하기 위해 매년 5월경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이 대상이며, 전년도 구매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공사는 2018년 물품·용역 총 구매액 1,300억 원 중 9.2%인 119억 원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했다. 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 기준(1%)을 8.2%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로서 공사는 지난 2016년 구매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또 한 번 개인 자격으로 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다.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에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이름을 올렸고, 시 산하기관 가운데서는 유일하다.


한편 공사는 사무용품 등 단순 물품뿐 아니라 방역 등의 용역서비스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중을 늘려왔다. 이에 따라 2016년 56억 원이던 구매 실적은 2017년 88억 원으로 높아졌고, 2018년에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119억 원을 기록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사회적 약자의 존립기반을 위해 지역 최대 공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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