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축구감독이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 구덕운동장을 찾는다.
부산교통공사는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맹활약 중인 박항서 감독이 7월 5일 저녁 7시에 목포시청과의 맞대결을 펼치는 공사 축구단의 내셔널리그 홈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이영진 수석코치와 함께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리그 부흥을 염원하는 박항서 감독의 뜻에 따라 성사됐다. 박 감독은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김귀화 감독과 공사 축구단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이들이 실업축구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내셔널리그 후반기 개막전인 공사 홈경기 관람을 적극 추진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박 감독은 2017시즌 내셔널리그(실업축구리그) 창원시청 감독을 역임한 터라 국내 실업축구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감독은 공사 축구단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한 후, 주요 외빈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 축구단은 현재 5승 5무 1패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리는 중이다. 특히 5일 경기는 리그 후반기 개막전인 만큼, 공사 축구단의 활약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