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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27일 1호선 노포차량기지에서 ‘도시철도 피해복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총 8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피해복구 종합훈련은 공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부산시, 금정구, 경찰·소방·보건소, 군 53사단과 시민이 합세한 가운데 총 201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훈련이다. 3년 주기로 올해 돌아온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국가 주요시설의 피해복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날 훈련은 운행 중인 전동차 내에서 일어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열차 1칸이 탈선하고,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편 도시철도 시설물에도 피해가 생긴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사고 발생 직후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에 이어 인명구조와 응급구호, 사고조사 및 현장사고수습본부 가동, 분야별 사고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특히 이번 훈련에서 긴급상황 시 현장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가 신속히 가동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상대응계획과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른 직원별 임무가 얼마나 잘 수행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공사의 안전지킴이 시민요원인 안전패밀리 30여 명이 승객 역할로 참여해 시민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의의를 더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사고 수습을 위한 골든타임은 유관기관과의 초기대응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확보 여부가 결정된다”며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도출되는 문제점은 즉시 보완해 비상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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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6 0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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