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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장호원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 근로자들의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 


BPA는 18일 오전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부산항운노동조합과 부산항만연수원, 부산항만산업협회 관계자들과 터미널 안전관리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만 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부산항에서는 컨테이너를 싣거나 내리기 위해 배 위에서 고정장치를 해체하고, 냉동화물을 내리는 등 높은 곳에서 하는 작업이 많아 근로자들의 추락사고가 우려되는 현실이다.


이번 시연회는 주로 건설현장 등 높은 곳의 작업에서 많이 쓰이는 안전그네와 안전블록을 항만에 도입하여 근로자 추락 시 일어날 수 있는 중대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장비 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BPA는 전문업체의 이동식 체험부스를 활용, 높은 곳에서 작업하다가 추락하는 상황을 근로자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부산항운노조 위원장도 함께하는 등 현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BPA는 이번 시연회를 바탕으로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항만 근로자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비를 도입ㆍ지원한다는 계획이다.


BPA 이진걸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 사고 없는 부산항 구현을 위해 안전장비 도입과 제도 개선, 안전교육 추진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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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9 09: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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