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경남 류창규 기자]
경상남도가 5월 3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재센터 착공식’과 ‘한국세라믹기술원 독립 10주년 기념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경상남도 산업혁신국장, 진주시장, 도의회 부의장, 세라믹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착공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수송시스템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재센터’는 2018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사업비 290억원으로 진주소재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지에 구축된다.
센터는 CMC(Ceramic Matrix Composite, 세라믹 복합재료) 제조장비 20여 종을 도입해 세라믹 소재 융․복합을 통한 기계, 조선, 항공산업 등의 경량화와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국내 대표 소재전문기관인 재료연구소와 한국세라믹 기술원이 경남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아주 크다”며, “앞으로도 경남 제조업 혁신의 핵심인 소재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