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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보며 배우네 나무도 숲도 읽어 내는 안목
  • 기사등록 2019-04-16 10:56:33
  • 기사수정 2019-04-16 1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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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 발행인/대표이사 김성봉]


매년 4월이면 감회가 새롭다. 4월 3일 본지 창간 기념일. 4월 7일 신문의 날. 올해는 더욱 뜻 깊은 4월 11일 정부수립 백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7년 한국 신문편집인 협회가 결성되고, 독립신문 창간 61주년을 기하여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제정, 동년 4월 8일 명동 시립극장에서 제1회 신문의 날을 선포하고 그 주를 신문주간으로 정했다. 


이후 매년 4월 7일이면 신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신문의 사회적인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는 신문윤리강령을 삼고 있다. 개화기 열강의 각축 속에서 계몽주의 자주독립. 자유민권 자강개혁의 민족사적 비원을 안고 창간한 독립신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격동과 변혁의 현대사를 헤쳐 온 우리나라 신문의 날은 감회가 남다르다.

 

한국 신문사는 찬란하게 빛나는 신문의 업적을 남겼다기보다는 수난과 좌절 무력과 자조, 심지어 자포자기에 의한 기능적 포기상태까지 이르렀든 시기가 상당기간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9세기말 세계사의 격랑 속에 탄생한 한국 근대 신문이 이제 다시 문명사의 세기적 전환을 맞는 21세기는 경제가 주축이 되는 만큼 그 역할이 상당하다고 하겠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대량 생산과 고품질 정밀도를 높여 인간의 삶의 질이 확 바뀌는 개벽의 시대를 느끼게 한다. 따라서 본지도 이에 걸맞게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모색하는 정보처리 방식으로 시대 변화에 부응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진실 보도와 사실의 가치를 밝히는 역할을 신문의 날과 맞물려 새로운 신문윤리강령이 선포되기를 기대해본다. 본지 창간 19주년을 맞는 임직원 일동은 동남권경제 언론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제4차 혁명 시대적 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부산경제신문/발행인 김성봉 및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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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6 1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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