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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거점으로 - 기업 유치 및 인재 육성, 시설개방 등 올해에도 지역발전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19-04-08 12:53:54
  • 기사수정 2019-04-08 13: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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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 조재환 기자]


부산혁신도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발전 기여 사업에 참여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의 미래형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혁신도시 산업클러스터 활성화, 이전공공기관의 지역발전 선도 등 혁신도시 추진방안 성공에 힘을 보탠다.


정부는 그동안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혁신도시별 복합혁신센터 건립, 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추진, 이전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 시행 등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지역발전 기여 사업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에 부응하여 국회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여 이전공공기관에 대해 매년 관할 지방정부와 협의하여 지역발전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였다. 


부산혁신도시이에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개별기관의 특성 등을 반영한 ‘2019년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하여 정부와 함께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이전공공기관별로 수립한 계획은 지역 산업 및 지역 인재 육성, 주민지원을 위한 지역 공헌, 유관기관 간 협력분야에서의 지역발전 기여 사업을 담고 있으며,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부산혁신도시- 금융·해양 분야 이전공공기관의 특성을 살린 지역발전 기여사업이 시행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 대회 수상 팀에 공사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을 추진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한국해양대와 해양과학기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대구혁신도시- 한국가스공사가 사회복지시설 등에 연료전지 설치 및 열효율개선사업을 지원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역사물인터넷(IoT) 기업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장비구축 등을 통해 융합의료 사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참여한다. 


울산혁신도시- 에너지 분야 이전공공기관의 특성을 살려 동서발전이 이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 기술 개발을 위한 에너지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석유공사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역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단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개방한다. 


경북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가 지역주민 문화·체육시설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미사용 상태에 있던 수영장 기능을 복원하여 개방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역 중년 퇴직자를 대상으로 버스운전자격증 교육 및 학교버스 졸음운전 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경남혁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주의 문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하여 혁신도시↔구도심간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에 착수 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연관기업 유치를 위한 팸투어 및 세라믹 유관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수요자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창업 보육센터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대외협력과 한동욱 과장은 “앞으로 이전기관의 지역발전계획 수립을 계기로 혁신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개별 기관의 실질적인 지역발전 기여 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시책과의 상승효과를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제신문/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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