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예비 국제회의 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울산시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산업도시를 넘어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예비 국제회의 지구'는 국제회의 복합 지구로 성장·지정을 준비하는 단계로, 전시 복합 산업 기반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국제회의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는 2021년 울산 전시 컨벤션 센터(UECO) 개관 이후 MICE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왔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산업·비즈니스 중심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울산시는 울산문화 관광재단과 협력해 UECO와 울산 암각화 박물관 등 집적 시설을 조사·선정하고, 연계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국제회의 유치 전략을 수립해 왔다. 특히 UECO를 중심으로 울주군 일원 약 340만㎡를 '타임 로드 컨벤션 시티 울산'으로 브랜딩 하여 도시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테마존을 구성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울산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MICE 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표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과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속 가능한 MICE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울산시와 함께 여수, 군산, 원주 등 4개 지역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