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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도 친환경급식 시대 '활짝' - 부산시의회 김태훈 의원, 기존 학교급식 지원조례 전면 개정
  • 기사등록 2019-03-29 14: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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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김태훈 의원 부산시의회 김태훈 의원(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연제구1)은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조례에서 담지 못했던 친환경무상급식 관련 내용을 대폭 강화하는 전면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친환경무상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는 3월 28일 제276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통해 통과됐다. 

김태훈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광모 의원과 김정량 의원이 공동 발의한 본 조례안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친환경무상학교급식”을 급식경비의 지원대상이 되는 부산시 교육기관에 대하여 급식경비 중 보호자가 부담하는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둘째,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학생들의 식단에 제공하기 위하여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는 식재료를 확대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생산·가공·유통되는 우수한 식재료를 “친환경식재료”로 규정하고 이를 위하여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급하거나 직거래를 통해 수급하는 “친환경농수산물수급체계”를 구축하도록 하였다.

셋째, 부산시와 교육청의 책무를 대폭 강화했다. 친환경무상학교급식을 실시하면서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식재료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넷째, “지역농산물 등 우선구매”를 정함으로써 지역의 농산물 및 부산우수식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함과 동시에 그 실적을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위생 또는 학교급식 관계 공무원으로 하여금 위생과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하였고, ‘친환경무상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여 친환경무상급식이 체계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먹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기에 친환경 식재료 사용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본 조례안을 통해 앞으로 부산시의 학생들과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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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9 14: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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