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창민 기자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로부터 교통약자 특별수단인 두리발 사업을 인수받아 4월 1일부터 위탁운영한다.
공단은 이번 교통약자의 안전과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두리발 운영을 위한 개선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두리발 지정차고지로 활용하고 차량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운행수입금 전산화로 세입관리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두리발 차량을 30대 증차하여 이용자 대기시간을 10분 ~ 15분 단축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두리발 운전자에게 업무용 휴대폰을 지급하여 신속한 업무처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차량정비 이력관리 및 업무의 효율성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콜택시(현 자비콜)는 공단과의 협약을 통하여 서비스 품질과 이용편의 향상을 도모하고, 두리발 차량 외부 디자인도 장애인과 시민이 선호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부산의 교통약자 장애인의 이동편의 제공과 함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향후 두리발 차량 배차 시스템 및 콜 시스템도 추가 개발하고, 취약지역 다인승 셔틀차량을 추가 운행과 소외계측 밀집지역에 차량을 추가 배치하여 대기시간 단축 등 운행서비스도 한층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