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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의 분주한 설맞이 - 도시철도 안전점검 및 복지시설 방문
  • 기사등록 2019-02-01 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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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지난 1월 28일부터 부산지역 복지시설을 방문해 총 35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공사 임원들은 본부별 직원들과 함께 복지시설 7곳을 다니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공사가 매년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지도 벌써 9년째. 31일 해운대구 소재 장애아동 보호양육 시설인 ‘아이들의 집’을 찾아 사랑을 전한 공사 이종국 사장은 이날 “명절이 되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취약계층을 먼저 찾아다니며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자 한다”며 “외로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전하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웃사랑을 향한 공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눈에 띈다. 25개 단체 1,525명으로 구성된 휴메트로 봉사단을 비롯해 공사 본사 및 현업 22개 부서가 각종 활동을 통해 명절맞이 온정을 나눈 것. 공사 직원들은 설음식을 배달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기부금 1,640만 원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다 함께 풍요로운 설을 위해 공사는 협력업체도 두루 챙겼다. 공사는 혹시라도 임금이 체불돼 명절의 의미를 퇴색시켜서는 안 된다는 이종국 사장의 지시에 따라, 건설 분야 협력업체 45곳의 임금 총 32억9천2백만 원이 설 연휴 전까지 지급 완료되도록 조치했다.

공사는 설을 앞두고 도시철도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설을 맞아 공사는 직원 95명이 투입되는 상황실을 운영해 도시철도 안전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고객 접점이 큰 역무분야에는 20명의 인력을 추가로 꾸려 현장 상황근무를 시행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는 연휴 직전까지 이어지는 부서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고객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화재취약개소의 관리 상태를 살폈다.

한편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는 설 대비 안전수송대책이 시행된다. 승객 폭증 상황에 대비해 호선별로 각각 1대씩 임시열차가 편성되며, 1호선 노포역과 범어사역 등 명절 방문객이 많은 역사에는 안전요원 7명이 추가로 배치돼 승객 응대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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