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 기자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진호)는 10월 19일 시약산(시약정) 일원에서 ‘산악사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구조대원 등 18명과 GPS수신기, 바스켓 들것 등 산악장비 70여종을 동원된 이번 훈련은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추락, 실족, 고립 등 산악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산악사고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산악 인명구조능력 향상과 실제 산악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산악사고 유형별(추락, 고립 등) 구조훈련 ▲GPS수신기 활용 및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숙지 ▲요구조자에 대한 상황별 응급처치 대응능력 숙달 ▲분대 수평구조 및 로프매듭 현장적용 능력 강화(요구조자 들것 고정) 등이 포함 되었다.
또한, 이날 시약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악안전사고 방지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민들에게 등산 시 주의사항 등을 알렸다.
이진호 중부소방서장은 “가을철 단풍놀이로 늘어난 등산객들의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인명구조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악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