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유통 기업인 서원유통.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를 최대강점으로 내세우며 성장한 서원유통은 현재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울산에 매장을 거느린 대형 마켓 체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형마트급 서진주점을 개장한 서원유통은 기존의 슈퍼마켓급 매장에서 대형마트급 매장으로 다시 한번 도약했다. 서진주점은 지상 4층, 연면적 7,755평 규모의 대형마트로, 서원유통의 대형매장 개점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국내 빅3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매장 규모에 다양한 상품, 쾌적한 쇼핑환경 등이 더해져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원유통의 강점인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인근 고객은 물론이고,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대형마트로 입지를 굳혔다.

전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원유통이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 전문가들은 서원유통 탑마트의 경영철학에서 그 이유를 찾아냈다.

서원유통은 정도경영, 인재육성, 신뢰와 신용, 차별화전략, 현장중심이라는 5대 경영방침을 꾸준히 지켜가고 있다. 한 눈 팔지 않고 차근차근 앞으로 정진하며 이웃과 함께 하는 정도 경영은 오늘날 서원유통을 있게 한 주춧돌 역할을 했다.

특히, 김해물류센터, 축산물가공센터,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글로벌소싱사업부 등을 통해 탄탄하고 신선한 물류망을 확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만 7천평 규모의 김해물류센터는 서원유통 물류의 심장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해물류센터는 농산물은 물론이고, 수산물, 공산품, 주류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선진국형 통합물류시스템이다.

축산물가공센터는 최신설비인 숙성실, 급속동결실, 양념육가공실 등을 갖춰 가장 우수한 상품을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고,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도소매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직판당과 사업자전용매장을 운영해 착한 유통의 베이스캠프로 인정받고 있다.

서원유통은 단순한 기업의 성장에만 몰두하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표방한다. 부산의 교통문화 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가 하면, 범죄 피해자 지원, 저소득층 성품기탁, 보훈단체 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이러한 행보 덕분에 고객들의 신뢰를 얻으며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차별화된 마케팅 역시 서원유통의 강점이다. 신선식품의 선도와 가격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수목돌풍’과 ‘막 퍼준데이’는 서원유통 탑마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지역민들에게 가장 신선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맞춰 성장하고 있는 서원유통 탑마트. 과감하고 혁신적인 서원유통의 다음 행보는 무엇인지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