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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사냥은 상림공원 음악분수대에서 - 함양군, 9월까지 토·일요일 하루 7회 25분 가동
  • 기사등록 2018-07-02 1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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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리는 숲, 숲을 따라 흐르는 실개천, 사시사철 숲 옆을 흐르는 위천, 그리고 숲 옆 연밭까지. 모두가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시원함을 더한다. 여름철 더위 사냥에는 상림공원만한 곳이 없다.

더위 사냥에 또 한 몫을 하는 것이 바로 상림공원 초입의 음악 분수대다. 지난 2008년 준공하여 관광객으로부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음악분수대는 지난해 여름 가뭄으로 2개월 운영 후 중단하기도 했다. 먹을 물도 모자라는데 볼거리를 위해 물을 허비한다는 민원에서다.

올해는 무더위 시원한 쉼터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음악 분수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도 천진난만한 개구쟁이들이 온 분수대를 다니면 좋아했다.

음악분수대는 음악과 함께 분수가 작동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하여 더위를 잊게 한다. 상림공원 음악분수대는 하절기인 6월~9월까지 휴일(토·일)에만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주간 5회, 오후 8시·9시 등 야간 2회로 하루 모두 7회 25분씩 운영된다.

특히 음악분수대는 야간이 절정이다. 축구, 보드, 농구, 배드민턴을 즐기는 주민들과 산책로를 즐기는 사람들이 음악과 아름다운 색채에서 분출되는 분수가 한여름 더위를 식힌다. 그래서 광장 주변에는 여기저기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며 여름밤을 즐기는 것이 함양 상림공원의 흔한 피서 풍경이 되었다.

군은 음악분수대의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22일 세척을 시작하여 물을 채우고 토·일요일 가동한 후 월요일 배수하여 말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15일 주기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이용객의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음악분수의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 및 편의시설 점검과 홍보방송 등을 통하여 안내와 송수관로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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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2 1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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