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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첨단특화산업단지 조기 구축키로 - 안상수 창원시장, 추진전략 구체적으로 밝혀
  • 기사등록 2018-02-01 12: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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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시 첨단특화산업단지 조기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첨단산업은 관광산업과 함께 창원시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통합2기 시정이 심혈을 기울여온 분야로 노후산단은 ‘혁신산단’으로 전환하여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고, 첨단기업과 국책연구기관의 유치, 새로운 산업기반 마련 등 도시전반에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색을 입혀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최근 LG전자 R&D센터, 글로벌기업 GE와 한화테크윈 본사 창원 이전 등 민간부분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인벡20 등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착실히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적기에 특화된 산업용지를 공급하는 것은 국내‧외 우수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바탕이자 첨단산업 경쟁에서 창원시가 앞서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첨단특화산업단지 조기 구축방안’은 세계경제의 회복 전망과 함께, 새로운 경제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창원시 투-트랙 전략의 조기 성과창출을 위한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 비전과 4대 전략

시는 ‘창원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첨단산업 활성화’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4대 전략을 수립했다. 4대 전략은 ①첨단산업단지의 적정입지 선정 및 균형발전 ②단지별 특화업종 육성 ③단지간 네트워크 및 시너지효과 창출 ④기간단축 등 기업맞춤형 행‧재정 지원 등이다.

먼저 ‘첨단산업단지의 적정입지 선정 및 균형발전’ 전략은 총 면적 530만㎡(약 160만평)의 6개 첨단특화산단을, 진해‧마산‧창원 각 권역별로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배치’하여 지역상생 발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진해권역에는 옛 육대부지에 ‘연구자유지역’을 조성하고, ▲마산권역에는 ‘평성’과 ‘진전’ 일반산단 ▲창원권역에는 ‘상복’과 ‘덕산’ 일반산단, ‘국가산단 확장구역’을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단지별 특화업종 육성‘ 전략은 △진해 연구자유지역에는 소재 R&D국책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단지 등을 유치해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특화하고, △평성산단은 자동차, 항공기, 고속철도 등과 연계한 ‘첨단 수송부품소재’로, △진전산단은 ‘로봇과 첨단기계’ 중심으로 육성하고, △상복산단은 ‘정보통신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덕산산단은 ‘첨단방위산업’ 거점으로, △국가산단 확장구역은 ‘전기차와 수소차 부품’ 중심으로 각각 특화․육성할 계획이다.

‘단지간 네트워크 및 시너지효과 창출’ 전략은 개별 첨단산단을 거점으로 주요 교통망을 연결해 우물 ‘井’자 모양의 첨단산업벨트를 형성, 산업단지 간 총 생산성을 높여 이를 통해 우물에서 맑은 물이 쏟아 나오듯 창원의 미래먹거리인 첨단기술과 신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실천방안

시는 기간단축 등 기업맞춤형 행・재정 지원을 위한 ‘6개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6개 실천방안은 첫째, 첨단특화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적용으로 인ㆍ허가에 소요되는 기간 절반 이하 단축 ▲각종 규제완화와 개발절차 축소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등과 같은 규제 적극 완화 ▲첨단산업단지 완공 후 1년 이내에 유치기업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둘째, 첨단산업단지로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행ㆍ재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행정절차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ODOS(원-도어, 원-스톱’)의 스마트행정서비스 지원 추진 ▲가칭 ‘첨단특화산업단지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투자유치 지원과 관련 규제완화 ▲근로자의 주거와 복지, 문화활동 등의 향상을 위해, 단지 내 복합용지 지정·개발 강화 ▲산단 셔틀버스 확대운영 등 교통서비스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셋째, 기업유치를 위해 국내ㆍ외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한 세계한상대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창원 비즈니스위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한 기업설명회 적극 개최 ▲타깃 대상국들과의 경제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창원 첨단산업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활용해 상시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째, 강소 벤처기업 창업과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진해 옛 육대부지에 조성하는 창원형 실리콘밸리에 저렴한 비용으로 연구개발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추진 ▲매년 관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엔젤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섯째, 특화산단의 지가안정을 위해 ▲사업추진이 지연될 경우 산단용지의 지가가 상승되는 폐단을 방지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 토지를 사전에 매입・비축하는 ‘토지은행’ 운영 ▲이를 위해, 올해 설립 예정인 창원도시관광공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부서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첨단산업단지 조기 구축 기획단’ 체제를 가동할 것이며 ▲기획단은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인허가 및 조성’, ‘운영’, 그리고 ‘홍보 및 기업유치’의 3개 분과로 운영 ▲이를 통한 부서간 유기적이고 신속한 업무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 기대효과

창원시는 ‘첨단특화산업단지 조기 구축방안’을 착실히 추진한다면 ▲조성단계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로 3조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2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 발생 ▲운영단계에서는 매년 생산액 6조 원 및 수출액 1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 약 2만여 개의 일자리창출 효과 ▲첨단산업단지 총 면적 530만㎡(약 160만평)을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산업부지 수요충족 ▲첨단특화산업단지가 마산ㆍ창원ㆍ진해 각 권역별 경제성장을 이끌 앵커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 견인 ▲2020년 개통되는 부산-창원 광역전철 시대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출 방지와 고급인력 유입 등으로 창원시의 발전 기반을 더욱 더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창원 첨단특화산업단지 조기 구축을 통해 창원시가 4차 산업혁명의 롤-모델 도시로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깊은 관심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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