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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의 비수기 이용요금을 내리고 안전용품을 대여하는 등 공익 실현을 위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총 8894㎡ 규모의 부지에 텐트 사이트 24면과 넓은 잔디밭, 미니 도서관, 샤워실,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이 야영장은 지난달 개장한 이후 주말마다 빈 자리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 북항재개발지 내 야영장.<부산항만공사 제공>

BPA는 비수기인 이달부터 2개월 동안 야영장의 이용요금을 대폭 감면하고, 주차비도 5000원만 받기로 했다.

이후에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적용자 및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이용요금 감면과 중·동구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BPA는 오는 3월부터는 텐트 등 야영용품 일체를 구비해 그동안 캠핑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한 사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겨울철 화재 예방과 텐트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 사고 등에 대비, 연기 감지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기 등을 구비해 야영장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야영장 이용객들이 바비큐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불판과 랜턴 등 장비도 빌려주고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 기구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야영장 가운데 위치한 잔디밭에서는 관리사무실에서 빌려주는 공으로 축구나 족구도 할 수 있으며, 야영장 길목에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수온천 족욕장이 있어 지하 950m에서 나오는 따뜻한 온천수로 족욕도 즐길 수 있다.

야영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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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7 09: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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