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BPA, 내년 예산 8481억원 확정…올보다 10% ↑ - 부산항 2000만TEU 시대 맞춰 내년 혁신성장 전환
  • 기사등록 2017-12-20 15:41:37
기사수정

부산항만공사(BPA) 2018년도 예산이 올해 7707억원 보다 10% 증가한 8481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BPA는 최근 항만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18년도 예산을 이 같이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BPA는 한진해운 사태 등 해운항만 분야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항의 2000만TEU시대를 맞아 내년을 혁신성장의 전환점으로 삼고 글로벌 물류허브, 해양관광·비즈니스 허브, 항만연관서비스 허브로 조성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항만기업으로 조직을 탈바꿈시킨다는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했다.

부산항 전경

먼저 글로벌 물류허브 달성을 위해 부산항 신항 서'컨' 부두 건설 1036억원, 배후단지 조성에 333억원을 투입해 단계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해 국내외 타킷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항 ITT(터미널간 화물 운송) 운영효율화 도모와 북항 운영사 통합으로 물류흐름의 중심지로써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 아름다운 해안선을 활용해 세계적 미항으로써의 '해양관광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북항재개발사업 등 항만재개발사업 516억원을 투입하고, 국제여객 및 크루즈 관광객 유치와 연안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넘치는 항만, 항만연관서비스 허브 달성 등을 위해 항만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등 76억원을 편성하고 4차 산업시대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121억원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정부정책과 지역사회 부응에 발맞춰 대기환경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올해 부산항 최초 2000만TEU 달성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물동량 중심의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서의 질적 성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심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12-20 15:41:3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