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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 여파…부산시 청렴도 5계단 뒷걸음 - 해운대구 기초단체 중 꼴찌 기록…부산교육청은 전국 1위
  • 기사등록 2017-12-07 0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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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의 올해 종합청렴도 순위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9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보다 5계단 하락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6일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를 보면 부산시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69로 지난해보다 0.28점 올랐으나 순위에서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9위로 떨어졌다.

광역단체 종합청렴도 1위는 8.07점을 획득한 충남도가 차지했다. 이어 경남도가 8.05로 2위를, 울산시가 7.91로 3위를 기록했다. 

부산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사하구가 8.41로 전국 69개 구 단위 기초단체 중 4위를 차지했다. 중구는 8.31점을 얻어 8위에 올랐고 북구가 8.27점으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해운대구는 종합청렴도 점수 7.28점으로 69개 구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올해 부산시와 해운대구의 청렴도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은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엘시티 개발사업 비리 사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시 교육청은 종합청렴도 점수 8.02점으로 전국 17개 교육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7.7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중에서는 스포원이 8.44점으로 전국 30개 지방 공사·공단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부산시설공단은 청렴도 점수 7.78점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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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7 0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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