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사진제공=부산시 수영구) |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인 야생 수달이 발견됐다.
9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29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편의점 창고에서 야생 수달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그물망을 이용해 야생 수달임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포획한 후 야생동물보호협회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근 하천에 사는 수달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던 중 발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 수달이 먹이와 서식지 부족에 시달리다 도심에 나타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