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울산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울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울산지청,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상공회의소 등 16개기관 및 단체는 2일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창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 및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위해 기업의 참여가 절대적인 가운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의 내 일(JOB)이 있는 희망울산 프로젝트’에 협약기관이 함께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해각서 내용을 보면 울산시 등 16개 협약기관은 ▲1사 1청년 채용더하기 운동 참여 및 지원 ▲중소기업 애로사항 상담 및 구인활동 지원 ▲협력기관별 일자리 지원사업 상호연계 및 협력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역량강화 등 제반사항 지원 ▲기타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1사 1청년 채용더하기 운동’에 이번 협약기관·단체소속 중소기업(4013개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캠퍼스 리크루트 투어, 청년일자리 희망한마당, 취업지원 캠프운영, 청년구직자 자기PR콘테스트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조선업의 위기와 높아지는 청년실업률, 에코붐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등으로 지역의 일자리상황은 예년보다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청년들의 실업난 해소에 단초가 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