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명지지구 복합용지 1,2블록 조감도.(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
명지국제신도시 외국인투자 업무용지(1,2블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치랜드가 선정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3일부터 25까지 3일간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친 결과 에이치랜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사업수행능력, 재원조달계획, 종합개발구상, 외국인투자금액, 관리운영계획, 개발이익 환원 등 6개항목을 선정 평가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고 점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이치랜드는 포브스 파이낸스 &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 등 3개 외국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건설사인 두산 및 한양건설이 시공에 참여하는 내용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해 사업수행능력, 재원조달계획 등 검토과정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사업수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는 업무시설 및 각종 문화시설 등의 추가설치를 통해 국제 비지니스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향후 고용인구 및 유동인구 증가로 서부산권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복합용지(2, 3블록) 개발사업은 12만197㎡(복합용지II 5만7649㎡, 복합용지III 6만2548㎡) 면적에 사업비 1조 650억원을 들여 호텔, 국제회의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주거시설 등을 짓는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5년이다. 외자유치 7000만불, 직간접고용 5200명, 상주인구 1만2600명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