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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폐조선소, 국제해양관광 랜드마크로 조성 - 경남도·통영시·LH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2026년까지 총사업비 5천억 투입해 관광명소 조성
  • 기사등록 2017-10-27 14: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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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25일 김동진 통영시장, LH 관계자 등과 ㈜신아 sb 현장을 점검했다.(사진제공=경남도)

통영의 폐조선소(신아 sb)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국제적 해양관광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경남도는 통영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신아 sb의 부지 및 시설을 활용해 관광명소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폐조선소 부지 14만5010㎡(4만3900평)을 2026년까지 총사업비 5000억원(국·도·시·LH 1500억원, 민자 3500억원)을 투입해 스페인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건축물, 아쿠아리움 등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는 앵커시설을 갖추고 쇼핑몰, 숙박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통영케이블카와 통영국제음악당, 박경리와 윤이상의 자취 등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남해안 관광거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이 실행될 경우 건설 및 운영단계에서 6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고, 조선업 위기극복 및 새로운 산업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와 통영시, LH는 그 첫 단계로 지난 25일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공기관 제안방식으로 공모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2022년까지 417억원의 재정이 지원된다. 경남도는 12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5일 김동진 통영시장, LH 관계자 등과 ㈜신아sb 현장을 점검한 후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한 관광명소화 사업은 통영시 장기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성공해야 할 사업”이라며 “12월에 발표되는 국토부 공모사업에 꼭 선정되도록 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개편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찬용 LH 국책사업기획처장은 “이 사업은 LH의 수익보다는 사회공헌, 지역공헌을 위해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 복합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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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7 14: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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