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울산광역시청사. |
‘2017년 태화강 가을국향’ 행사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태화강대공원에서 개최된다.
‘태화강 가을국향’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낭만 풍경콘서트 ▲문화공연 ▲전시‧체험프로그램 ▲북카페 및 음악다방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
시민 참여프로그램으로 28일 십리대숲 걷기행사와 태화강 포토존 스탬프 미션 체험, 안전체험교실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십리대숲 걷기행사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문화공연 행사로 울산문화예술단의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가열의 가을여행콘서트, 김준호&손심심의 낭만 국악콘서트와 행사장 곳곳에서 낭만버스킹의 열린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개막일과 29일에는 가을을 주제로 한 낭만 영화 ‘만추’와 ‘국화꽃 향기’를 상영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인다.
덩굴터널에는 태화강 생태사진 수상작 전시, 대나무 작품전시와 국화공예 체험, 자연소재 미술체험, 국화먹거리 체험과 이색 북카페와 전문 DJ가 진행하는 음악다방에서 차를 마시면 시낭송을 들을 수 있다.
느티나무길에서는 울산지역 마을기업의 아트관광상품을 전시하고 공예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국화 꽃길을 따라 조성된 전화부스, 레터링 포토존과 꿀벌, 청동자전거, 명화마임 퍼포먼스, 행사장 곳곳에 63개의 국화조형물을 조성해 가족과 연인들의 가을 낭만 추억 만들기를 함께 한다.
특히 국화와 어울리는 은은한 야간 조명연출은 국화향기와 어울리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여유와 풍요가 넘치는 가을, 국화향 그윽한 가을추억 낭만여행! 가을국향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태화강대공원에는 면적 2만7000㎡에 4000만 송이 금방울 국화단지, 63개의 국화조형물, 황화코스모스, 실개천의 억새와 십리대숲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