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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해피!BUS데이’ 프로모션 진행 - 준공영제 10주년 기념 캐릭터버스‘카오버스’ 운행
  • 기사등록 2017-10-19 1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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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버스 랩핑이미지.(제공=부산시)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박찬일)이 부산 시내버스 준공영제 10년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객과 시내버스간 소통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2007년 5월 도입된 부산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이후 시민들은 연간 1200억원의 버스환승 혜택을 받는 등 시내버스 환승이 시민의 생활속에 자리잡았다.

이번 프로모션은 ‘해피!BUS데이’를 주제로 진행된다. 얼마 전 서울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타요버스에 이어 부산에서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카오버스’라는 이름으로 운행된다. ‘카오’는 현재 EBS에서 방영중인 국내 제작 스페이스정글의 주인공이다. 지난 5월 장미대선 선거 캠페인에서는 선거독려를 위한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국내 최초로 중국 CCTV에도 수출된 바 있다.

‘카오버스’는 27일부터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일대에서도 전시된다. 이곳을 방문하면 버스안내양을 만나볼 수 있고 캐릭터버스의 주인공인 스페이스 정글의 캐릭터 카오, 오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장 경품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버스를 타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내버스와 관련된 서민생활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회수권, 토큰부터 지금의 교통카드에 이르기까지 승차권의 변천사도 확인할 수 있다.

젊은 승객과의 소통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10일까지 운행 중이거나 전시중인 캐릭터버스 ‘카오버스’를 촬영해서 개인 SNS 및 블로그에 올리고 지정된 태그를 달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27~28일에는 부산사람이 가장 친근하게 생각하는 방송인 로버트할리가 시내버스에 무작위로 탑승한다. 이때 로버트할리와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들 SNS 이벤트에 응모하면, 1년치 버스요금을 교통카드에 충전해 돌려주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부산버스조합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지난 세월 부산버스를 사랑해준 시민들에게는 버스와 관련된 애틋한 추억을 되짚어주고, 버스타는 것이 아직 친숙하지 않은 미래세대에게는 부산 시내버스가 가진 오랜 친근함을 고스란히 전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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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9 17: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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