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이달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야외광장에서 ‘중학생 행복 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직업별로 구성된 체험 부스에서 40여개 종류의 직업 세계를 접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전문가에게 VR게임의 원리를 배우며 체험할 수 있다. 또 애견훈련사에게 동물 이해와 공존 방법 강연을 듣고 대학과정의 기초적인 사육사 훈련 과정도 배운다.
곤충사육사는 곤충 사육 과정과 미래 식량으로 각광받는 곤충 이야기 들려준다.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심판과 함께 축구 코치 체험도 하고 축구 심판 실습도 받는다.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사전 신청을 받아 1300여명을 모집했다. 이와 별도로 참여를 원하는 관내 중학교 학생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백선기 구청장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민·관·학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내 학교,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해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