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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노후·저활용 국·공유지 개발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건설분야 일자리 약 1만4000개를 추가로 늘리는 등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공공자산 가치제고를 통한 국가재정 확충과 국민편익 제고를 위해 국·공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캠코는 올해 캠코 자체자금과 국유재산관리기금 약 2000억원을 우선 투입하고, 향후 3년간 1.2조원 등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을 비롯해 부산통합청사, 중구청 민관복합청사 등 총 24건, 1조 7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정부로부터 수원 및 대구통합청사 개발사업을 승인받았다.

캠코는 국·공유지 개발사업 활성화에 따라 올해 약 2400여개 일자리를 시작으로 시공사 및 설계사무소 등 건설 관련 민간 일자리 약 1만4000개를 신규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완료·진행된 사업을 포함하면 전체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 수가 총 2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캠코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국유재산 정책방향’에 따라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자로 참여하게 되어 향후 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고자 하는 정부의 청년임대주택 2만호 건설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그 동안 축적된 캠코의 국·공유지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필요시설을 적기에 공급하는 한편,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해 왔다”며 “국민편익 증진과 정부재정 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Tripple-Win’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05년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 시행 이후 80년된 남대문 세무서를 첨단 민관복합건물로 재탄생시킨 ‘나라키움 저동빌딩’을 시작으로, 세종국책연구단지, 대학생 기숙사, 사근동 복합청사 등 지금까지 총 21건 570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캠코의 국유지 위탁개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재산가액이 개발 전 1889억원에서 개발 후 5819억원으로 약 3.1배 증가했다. 건축규모는 2.1만㎡에서 23만㎡로 약 10.9배, 이에 따른 연간 임대수익도 3억8000만원에서 221억9000만원으로 58.4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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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1 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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