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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자동차 전략부품혁신센터 생긴다 - 내년 4월 준공, 530개 자동차 시험인증기반 구축 기대
  • 기사등록 2017-07-10 1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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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혁신센터 조감도.

경남 창원에 ‘자동차부품 첨단기술개발 핵심거점 기지’가 생긴다.

창원시는 지난 7일 마산회원구 내서읍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 내 신축현장에서  ‘자동차 섀시모듈화 부품혁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윤한홍 국회의원,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정광식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김성준 기획행정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 차인준 인제대학교 총장, 이태성 경남TP 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6년도 산업기술기반 구축 신규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요 기술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섀시모듈화’를 위한 개별 부품의 통합화, 기능융합, 중량저감, 소형화 면에서 기여도가 높은 핵심 전략부품의 개발과 성능∙신뢰성 복합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창원시가 제공한 부지에 2020년까지 국비 100억원, 시비 75억원, 도비 75억원 등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마산회원구 내서읍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 내에 연면적 2320㎡ 규모의 혁신센터를 내년 4월까지 준공한다. 전문장비 4종 9대와 지원인력을 확보해 지역 중소기업을 전문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자동차 전략부품혁신센터’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 내에 소재한 530여 자동차부품 관련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속화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모듈화 전략부품 전문기업의 육성으로 연관산업까지 동반성장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역기업의 장기 숙원과제였던 자동차 관련 시험인증기반 구축으로 타 지역 소재 전문기관을 활용하던 기업의 이동거리 불편과 시간적, 경비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해외인증기술 및 수출전략부품 개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0년까지 전문기업을 60개사를 육성하고, 관련산업의 지역 수출비중을 8%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혁신센터’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을 첨단기술산업으로 육성하는 초석이 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의 핵심거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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