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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업 경쟁력 강화 지원 ‘펀드’ 조성 - 펀드운용사와 1천억 규모 ‘조선업구조개선펀드’ 조성 협약
  • 기사등록 2017-06-30 1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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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글로벌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산업 회생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선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한국모태펀드의 조선업구조개선펀드 운용사인 현대기술투자(주) - 수림창업투자(주)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밝혔다.

울산시와 현대기술투자(주)-수림창업투자(주)는 한국모태펀드의 조선업구조개선펀드를 통해 울산지역 내 유망 조선 및 조선기자재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울산시는 현대기술투자(주)-수림창업투자(주)가 운용하는 조선업구조개선펀드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울산지역 내 유망 조선 및 조선기자재 기업을 발굴,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역 금융을 대표하는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주), 울산테크노파크도 참여, 출자키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김기현 시장은 “최근 수주가 증가로 조선업 경기지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조성되는 대규모 펀드를 통해 유망 조선 및 조선기자재 업체에 직접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본격적인 조선업종 회복 시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청년창업 등에서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윤 현대기술투자(주) 대표이사는 “세계 1위의 조선 산업 대표도시인 울산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사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울산지역 유망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조선업구조개선펀드(현대-수림 챔피언십 투자조합)는 총 1000억원 규모다. 우선 500억원으로 결성하고 하반기 추가로 500억원을 결성할 계획이다. 결성액의 60% 이상이 조선업 및 연관 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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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30 1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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