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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기장군이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건설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기장군은 최근 발표된 도시철도 기장선(안평~교리) 예비타당성 심사 탈락의 충격을 뒤로하고 도시철도 기장선(안평~일광신도시)·정관선 건설사업 유치를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금번 기장선 예타 탈락 소식을 접한 뒤 대단히 충격적이고 참담한 심정이며, 그동안 비협조적이고 무관심한 부산시의 처사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기장은 세계 최대의 원전 밀집지역으로 50여년 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엄청난 재산권 침해와 지역개발의 낙후 등 피해를 입어왔다”고 탄식했다.

오 군수는 “원전사고시 16만 기장군민과 350만 부산시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생명선인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은 유일한 대피수단으로서 반드시 유치해야 할 주민숙원사업이므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두배로 뛴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정부와 정치권, 특히 부산시는 기장군과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건설사업 유치를 위해 주민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전군민이 참여하는 유치위원회를 출범했다. 16만 기장군민과 350만 부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을 건설을 위한 추가용역도 시행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원전사고 시 생명선인 도시철도 기장선·정관선 사업은 경제성을 떠나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설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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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2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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