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항만공사,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 부산항 북항 5개소에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 기사등록 2017-06-22 11:26:12
기사수정
북항 대기오염측정소 구축.

부산항만공사(BPA)가 '친환경 녹색항만, 미세먼지 걱정없는 푸른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부산항 그린포트 로드맵'을 수립, 추진한다.

'부산항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로드맵은 4개 분야 24개 실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환경오염원 집중관리를 위해 ▲선박배출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선박환경지수(ESI) 인센티브 확대 ▲Green Ship 인센티브, Awards 제도 도입 ▲부산항 관공선 LNG 연료 추진선박 도입 ▲부산항 관련기관 친환경 Hybrid·전기차 도입 ▲항만구역내 비점오염원 저감·관리 강화 ▲건설공사현장 미세먼지 관리 강화 ▲다중이용시설 등 실내 공기질 관리 ▲항만구역내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항만하역장비 체질개선을 위해 5대 과제로 ▲야드트랙트(Y/T) LNG 연료 전환사업 ▲e-RTGC 에너지 공급시스템(전기) 전환사업 ▲‘컨’부두 소형하역장비 정비․개선 사업 ▲선박전원 육상전력 공급설비(AMP) 설치사업 ▲일반부두 등 항만하역장비 관리대책을 수립한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5개 과제도 추진한다. 항만배후단지내 태양광 발전 공급사업과 항만구역내 전기시설물 태양광 전지 전환, 신재생에너지(해수열) 이용 냉난방시스템 도입, 항만구역내 풍력발전 시범사업, 환경오염 유발 항만기능시설 집적화에 나선다.

정화능력 제고를 위한 녹색항만 구축 5개 과제로 항만구역 친환경 녹색항만 조성, 항만하역장비 도색으로 도시미관 개선, 노후항만 환경개선으로 미항만들기, 항만구역내 환경친화적 LED 조명 교체, 수역시설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BPA는 부산항 항만구역 내 대기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항만전용 대기오염측정소의 설치가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또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8월까지 항만구역 내 2개소(북항 관공선부두, 신항 다목적부두), 컨테이너부두(감만, 신감만, 신선대부두 등) 3개소에 대기오염 수준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용 측정소를 설치한다.

이 측정소에서 PM10(미세먼지), PM2.5(초미세먼지), SO2(황산화물), NO2(질소산화물), O3(오존), CO(일산화탄소) 등 6개 주요 오염물질의 실시간 관측이 가능하다.

현재 부산에는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관리하는 도시대기 측정망 19개소와 도로변 관측소 2개소 등 총 21개소가 설치·운영 중에 있으나, 컨테이너 선박이나 항만하역장비 등 항만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전용 측정소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6-22 11:26:1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