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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예측가능한 경제운용 하겠다” - 경제팀 3인방, 첫 경제 현안감담회서 '한목소리' 강조
  • 기사등록 2017-06-21 1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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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가운데)가 2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첫 경제 현안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시장과 국민들에게 경제팀이 한 목소리를 내고 (정책 방향을) 예측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첫 경제 현안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거시지표가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지만 체감 경기나 고용시장은 어려운 이중적인 상황인 만큼 경제팀이 해야할 일이 많다”며 “경제팀이 서로 이야기하면서 국민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현안 점검회의가 되도록 일관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경제팀이 원팀(one team)으로서 원보이스(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며 "시장과 기업에 대해서 경제정책을 일관되게 해 나가야 성공 요건이 된다“고 동감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이주 금요일(23일) 4대 기업을 만나 부총리와 경제팀, 공정위의 입장을 잘 전달하려고 한다“며 ”이른바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신중하고 합리적이며 일관성 있게 가고자 한다“ 밝혔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정부 출범 한 달이 지났는데 내각이 다 구성되지 않았고 특히 민생과 관련한 경제부처 장관이 임명되지 않았다"며 "국민들께 분명히 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현안을 잘 챙겨가고 있다는 것은 국민 신뢰의 출발점이 된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어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방안은 일정 시점에 국민들께 소상히 알릴 기회 있을 것"이라며 "모든 경제정책이라는 것이 경제주체들과의 양보와 타협, 연대와 배려가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장 실장은 "당장 현안인 부동산 문제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부총리가 중심을 잡고 적기에 적절한 조치 취했다"며 "공정위도 신중히 접근하지만 재벌개혁, 금융개혁, 노동개혁, 산업개혁 과제와 경제현안, 국가 경제 전체에 있어 부총리가 중심을 잡고 가는 틀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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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1 1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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