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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센터 ‘메이커 스튜디오’ 개소 - 부산진구 옛 서면우체국에 오픈, 제조·전시·판매 지원
  • 기사등록 2017-06-20 13: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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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이디어와 실행계획만 있으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창업공간인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가 부산진구 전포동 구(舊) 서면우체국에 문을 연다.

 ‘메이커 스튜디오’는 3D 프린터부터 레이져커터, UV프린터, 진공성형기 등의 디지털 제작 장비 및 목공, 금속 가공, 섬유 가공 등의 다양한 분야의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를 제공한다. 팹랩부산을 운영 중인 부산시 대표창업기업 ㈜팹몬스터가 맡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유형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된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장비교육 수료를 통해 즉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만드는 것이 서툴다면 메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를 활용한 제품 제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완료된 제품은 플리마켓, 소규모 전시·판매를 통해 제품을 검증받을 수 있으며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할 수도 있다.

부산시는 ‘메이커 스튜디오’를 제조형 창업지원 공간 및 사업화 지원센터로 육성, 제품 전시 및 판매 공간을 마련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경제진흥원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창업지원 공간뿐만 아니라 국비사업인 무한상상실 거점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예비창업자와 학생, 중·장년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홈페이지(www.maker-studio.kr)를 통한 회원가입과 장비교육 이수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13시~22시, 토요일 10시~21시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낙후된 서면 공구상가 거리에 ‘메이커 스튜디오’를 설치해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도록 제조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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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0 13: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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