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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양레포츠 산업 육성 속도 낸다 - 행자부 중앙투자심사서 2개 사업 통과
일자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17-06-07 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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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구상도.(사진제공=통영시)

경남도가 추진해온 통영시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고성군의 ‘한국해양레포츠 기술원 건립’ 사업이 동시에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경남의 해양레포츠 산업 육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국민소득 1인당 3만달러 시대를 대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레저 스포츠산업 육성 관련 2개 사업이 행정자치부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일원의 4만5000㎡의 부지에 사업비 257억원을 투입해 레저선박 및 해양레저 기구 제조․수리․정비 지원시설과 전시·판매시설, 150여척 수용의 대규모 육상보관 시설과 해양레저 서비스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

통영시는 향후 사업추진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공유재산취득계획 승인을 취득하고 연차별 국․도비 및 시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에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2019년 1월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 회화면 일원의 ‘한국해양레포츠 기술원 건립’ 사업은 5523㎡ 부지에 1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레포츠분야 기술교육과 수상안전교육 등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한다. 올해 한국해양레포츠 기술원 설계를 추진하고 내년에 착공해 202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기술원에는 교육동(생활동, 교육동 등) 및 훈련동(다이빙풀, 수영풀), 해상계류장(50척 규모)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해양레포츠기술원에서는 ▲마리나 전문 인력 및 마리나 항만 운영 과정 등의 해양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생존수영·응급처치·인명구조 등의 공인해상 안전 프로그램 ▲스킨스쿠버를 비롯한 해양레포츠 체험교육 등 전반적인 해양레포츠 교육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경남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해안권 해양관광벨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양레저 및 조선관광 분야에 두 사업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하고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향후 사업 추진시 일자리창출과 산업부가가치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번 중앙투자 심사 통과가 사업의 타당성, 수익성, 재정투자 규모 적정성 등을 인정받은 만큼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금조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국내 최대 조선업 밀집지역인 경남의 조선산업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위기에 처한 조선경기를 회복시키는 신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된 만큼 해양레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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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07 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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