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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보러오세요” - 금정설화 체험촌 등 주민체험형 프로그램 풍성
  • 기사등록 2017-05-24 1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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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16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모습.(사진제공=금정구)

‘2017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조선시대 금정산성을 축소판으로 꾸민 금정산성 다목적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부산 금정구와 금정구축제위원회, 금정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 최장 1만8845m의 길이를 자랑하는 금정산성의 역사성과 고유 민속 문화의 특성을 살린 지역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정문화재단이 중심이 되서 주민과 함께 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곳곳에 마련했다.

금정산성 다목적광장 전체를 조선시대 금정산성의 형태로 구성해 서문을 재현한 광장입구에서 호패를 만들어 차고 포졸이 지키는 검문소를 통과해 성문 안으로 입장을 하게 된다.

성안에는 조선시대 수성장, 이방 관리, 포졸들이 기다리는 병영체험촌을 중심으로 ▲금샘마을 난리법석 퍼포먼스 ▲금정설화 체험촌 ▲산성마을 체험촌 ▲산성마을 먹거리촌 등이 자리하고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지역 구민들이 직접 힘을 모아 구성한 구민예술단 ‘금빛나래’의 주제공연인 ‘금빛물고기’를 비롯해 금정구 내 동아리 20여팀이 함께 공연하는 생활동아리 한마당, 감춰왔던 구민들의 끼를 발산하는 구민 “끼”자랑 한마당 등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들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옛 친구들과 소회를 나누는 막걸리 동창회 ▲가족들과 산성에서 별을 바라볼 수 있는 1박 2일 산성수호대 캠프 ▲북문에서 행사장까지 밤길을 거니는 달빛걷기 대회 ▲관아에서 과거시험을 체험하는 장원급제요! 등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광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다목적광장에서 보현사, 금성초, 오마이랜드 등 인근 주차장까지 셔틀버스를 순환 운영한다.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에서 203번 버스 또는 도시철도 2호선 화명역에서 금정구1번 마을버스를 타고 공해마을에 하차하면 금정산성 속에서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정문화재단(015-512-3455)로 하면 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2017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가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의미의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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