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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2일 저녁 6시 30분 해운대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대한민국 부산시와 베트남 호치민시와의 도시철도 건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호치민시 도시철도 사업’에 부산시(부산교통공사)가 건설과 운영에 기술력을 가진 자동화경량 전철시스템(K-AGT)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 정부에 사업계획반영 요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앞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2015년 7월 24일 호치민시에서 개최한 부산시-호치민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부산기업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호치민시 도시철도 모노레일 2호선은 총연장 27.2km 정거장 27개소로 추정사업비가 1조 6000억원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향후 정부에 ODA 사업시행계획을 제출해 선정되면, 부산시와 호치민시간의 도시철도 협력사업을 시행하면서 두 도시간의 기술적 협력과 자매도시로서의 교류 강화로 도시외교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침체돼 있는 지역 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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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9 13: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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