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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지난 10일 오후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말 산업 종합 발전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남해군)

남해군이 말 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분주하다.

남해군은 지난 10일 오후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말 산업 종합 발전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영일 군수, 정홍찬·윤정근 군의원, 창선면 주민, 용역수행기관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용역보고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보고에 앞서 박영일 군수는 “우리 남해군의 공공승마시설 조성의 최우선적인 초점은 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있고 동대만 간이역을 비롯한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 관광객 유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있다”며 “우리 남해군의 신성장동력사업인 말 산업 육성을 위한 많은 관심과 제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기전대학의 정태운 교수가 용역 최종 보고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최적의 승마센터 시설 배치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시작으로 공공승마시설 운영 모델 연구, 남해군 말 산업 비전 및 추진방향,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승마장 관리는 직영과 위탁, 일부 위탁 등 각 관리 형태에 따른 수익 창출과 운영 효율화, 현실 여건 등의 제반사항을 고려한 장·단점을 분석했다. 또 인력 운영과 최적의 말 마리 수, 이용 요금과 시간 등을 분석해 적정한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공공승마시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청소년 승마 프로그램, 재활 승마 프로그램, 성인 승마 프로그램, 생산농가 지원 프로그램, 체험 승마 등이 제시됐다. 말 산업 육성에 따른 지역 소득 창출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거시적인 남해군 말 산업 육성의 비전과 목표 아래 지역 축제, 체험마을 등과 연계하는 방안 등도 보고됐다.

용역보고에 따른 질의응답 시간에는 ▲흑자 운영을 위한 보다 명확한 최적의 수익 창출 모델 제시 ▲수익 측면과 함께 지역 실정에 적합한 사업의 공공성 확보 방안 ▲시설 감가상각 등 세분화된 운영 소요비용 파악 ▲운영시간과 요금 조정 등 보다 탄력적인 운영 방안 모색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남해군은 이번 보고회를 거쳐 공공승마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에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남해군의 말 산업 발전 종합계획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간 용역이 진행됐다. 이는 총 1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림축산부의 공공승마시설 건립 사업이 확정되고 경남도의 남해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 계획에 20억원 규모의 외승코스 개발과 해안 승마 코스 개발, 공공승마시설 운영 등이 반영된데 다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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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11 1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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