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부산시가 올해 44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3월) 진행되는 2차년도 공모에도 최종 선정돼 전국 2위 수준인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추가 매칭을 통해 총 44억2500만원의 사업비로 5개 분야, 10개 세부사업을 시행해 올해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 고급인력 지원 ▲도시형 중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교육희망멘토 지원을 통한 청년 취업역량 강화, ▲ 청년 및 훈련생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푸드트럭 청년 창업 지원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산광역시노사민정협의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디자인센터, 부산고용포럼, 대학창조일자리센터(5개), 여성인력개발센터(5개) 등 지역 20여개 유관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BI(Brand Identity) 및 캐릭터 개발, 청년 서포터즈 운영, 통합 홍보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브랜드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일자리전략회의, 고용혁신추진단 등 지역 일자리거버넌스를 통해 새로이 기획·발굴된 일자리사업을 이 프로젝트에 지속 반영해 지역 일자리정책을 선도해 나가는 부산시 대표 일자리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3년 단위 대규모 일자리사업)’ 공모에 지난해 7월 대구, 충북, 전남과 함께 가장 먼저 선정돼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2차년도 공모심사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의 구체성·적합성을 인정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 대표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짧은 사업기간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올해는 사업의 성과와 효과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