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LG전자가 ‘얼음정수기’, ‘매직스페이스’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2017년형 LG 디오스(DIOS) 냉장고를 선보였다.
LG전자는 14일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디오스 냉장고 ‘V8700’ 4종과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주요 기능은 ▲10년 무상보증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고효율·고성능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의 사용 편의성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전면 디자인 ▲무선랜(Wi-Fi)을 통한 스마트 기능 등이다.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29SB36)는 824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냉장고다. 사용자는 냉장고와 정수기를 따로 놓을 필요가 없어 효율적인 주방 공간 사용이 가능하고, 냉동실을 열지 않아도 시원한 얼음을 바로 먹을 수 있다.
신제품은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3단계 안심필터 등을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며 출수구의 높이를 25mm 높여 길다란 컵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얼음정수기 상단의 터치 패널에서 120mL(밀리리터), 500mL, 1L 중 원하는 용량 버튼을 터치한 후 레버를 누르기만 하면 선택한 용량만큼 출수되는 정량급수 기능도 있다.
또 이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냉장고 상단에 탑재돼 있어 사용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전면은 품격 있는 이미지를 풍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샤이니 다이아블랙’ 디자인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480만원이다.
870리터 용량의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SN53)는 냉장고 문을 여는 빈도와 냉기손실을 절반 가량 줄여준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인 ‘패밀리 스페이스’는 오른쪽에,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소스,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는 왼쪽에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50만원이다.
또 870리터 용량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9NS33)는 빛과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바다 물결을 표현한 ‘샤이니 루체’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적용했다. 냉장고 내부의 냄새를 줄여주고 식중독 유발 가능균을 99.999% 제거해주는 ‘UV안심제균+’도 탑재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10만원이다.
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4종은 ‘매직스페이스’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14% 넓어 음식물을 넣고 꺼내기가 쉽다. 매직 스페이스 도어를 여닫을 때 자동으로 접히는 ‘오토 와이드 테이블(Auto Wide Table)’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 ‘매직스페이스’를 여는 버튼이 문의 아래쪽에 숨어있는 ‘히든 버튼’을 적용했고, 도어 핸들도 기존 곡면에서 각진 스퀘어 형태로 바뀌어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됐다.
LG전자는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825리터 용량의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S829NS35) 신제품도 선보인다. 도어 핸들 등 외관 디자인을 기존 상냉장·하냉동 디오스 냉장고와 통일시켜 LG 디오스만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이 제품은 보관식품에 따라 적정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프레시 밸런스(Fresh Balancer)’ 기능을 야채실에 탑재해 사용자가 신선식품을 더 오래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육류, 생선류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35도 특냉실’도 갖췄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220만원이다.
2017년형 LG 디오스 냉장고 全 제품은 사용자가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SmartThinQTM)’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집 밖에서도 냉장고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냉장고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주방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