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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타고 양산으로 원동매화축제 보러 오세요” - ‘도깨비 OST’ 콘서트․농특산품전 등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
  • 기사등록 2017-03-10 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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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에서 바라본 낙동강 모습.(사진제공=양산시)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3월, 경산남도 양산에서 봄의 전령 매화향기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양산시는 오는 18~19일 이틀간 원동면 일원에서 ‘제11회 원동매화축제’를 개최한다. 남도 봄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이번 원동매화축제는 기존의 축제를 확대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선 가수 에디킴과 블루파프리카가 출연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시립합창단의 드라마 ‘도깨비 OST’ 콘서트, 매화 퍼포먼스, 매화학생 사생실기대회, 원동매화사진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주 행사장을 원동면 용당리 원동교 일대 특설무대를 설치, 다양한 공연과 체험, 원동 농특산품전을 운영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원동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곳곳에 작은 음악회, 스태츄마임퍼포먼스팀의 거리 공연 등 각종 틈새 공연과 원동주말장터에서 열리는 아트프리마켓, 원동천 뚝길에 도깨비길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도 어쿠스틱 포크송 가수들이 공연하는 매화향 포크송 퍼레이드와 원동지역민들의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양산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원동역 열차 증편과 임시주차장 조성과 임시화장실 설치, 원동교 행사장에서 쌍포매실다목적광장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양산시는 또 코레일과 협의해 축제기간 동안 원동역 정차 열차를 증편·증결했다. 원동역이 협소해 귀가 시 표를 사기 위해 장시간 대기해야 할 수도 있어 출발 전 왕복 승차권을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차량정체가 심각한 물금~원동 간 1022호 지방도로는 피하는 게 좋다. 부산, 대구, 창원 출발은 삼랑진IC로, 울산 쪽에서 출발 시 언양 석남사 방면이나, 양산IC를 거쳐 에덴밸리 방면을 이용하는 게 빠르다.

양산시는 행사기간 동안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물금~원동간 지방도 1022호선 구간 중 순매원 입구~원동문화체육센터, 어영삼거리~쌍포매실다목적광장 입구(신흥사) 일원을 전면 주․정차 금지를 실시한다. 행사 전에는 불법노점상 단속, 환경정비, 화장실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한 축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동매화 축제기간 전후로 ‘제3회 원동청정미나리축제’가 3월 한 달간 원동면 함포, 선장, 내포, 영포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여유가 있다면 이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화꽃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양산 원동에서 남도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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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0 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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