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업체 경영환경개선과 재생창업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복재생창업센터’(부경대 용당캠퍼스 내)를 개소하고 대학생 봉사단과 연계, 마케팅과 경영지원 활동을 통한 경영안정과 함께 폐업위기 업체의 안정적인 퇴로 확보 등 전담인력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재생창업센터’는 △ 대학생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업체를 지원하는 ‘행복재생창업지원사업’ △ 폐업위기 업체의 안정적인 퇴로확보와 자산손실 최소화를 위한 ‘바터트레이딩 시스템’ △ 소상공인 업체의 제품홍보와 웹 플랫폼 내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확보를 돕는 ‘소상공인 재활펀드시스템’을 운영한다.
‘행복재생창업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소점포경영지원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봉사활동 팀별 주1회 이상 점포를 방문해 마케팅?업체 환경개선 등 개별 점포에 맞는 경영지원 활동을 하며, 업종 및 여건에 맞는 관련분야 전문가의 무료 컨설팅도 실시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민간 재활용 전문업체와 연계, 폐업자산 손실최소화를 위한 “바터트레이딩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버려지는 자원의 낭비를 막고, 사업정리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퇴로확보와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한다.
그리고 소상공인 업체의 우수제품 홍보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확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재활펀드시스템’을 구축, 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말까지 부산시 행복재생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업체와 대학생 봉사단의 참여 신청을 받고, 참여자 교육을 통해 6월부터 본격적인 업체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문의는 행복재생창업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또한 11월에는 우수 봉사팀을 선정, 참여기관의 기관장상 시상과 함께 자원봉사점수를 부여하고, 참여 소상공인 업체에는 분야별 컨설팅 지원으로 실질적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행복재생창업센터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자생력 강화와 재생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소상공인과 청년간 협력이 창업 등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