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오는 2012년까지 1157억원(국비 1099억원, 시비 58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부 외곽 양곡~완암 순환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6월 착공할 이 도로는 터널 1.75㎞를 포함해 총 길이가 2.9㎞(터널 1개소 L=1.75km, 완암IC 1개소 포함)이며, 폭은 왕복 4차선 20 으로서 국도 대체도로 2-25호선인 이 도로는 이미 통행중인 마창대교와 오는 2012년 개통될 창원~부산 민자도로와 각각 연결돼 시내 교통 체증해소와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곧바로 연결돼 입주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내년 250억원의 국비를 이미 확보했으며, 나머지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며 이달 중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사업위탁 약정서를 체결한 뒤 내년 1월 공사발주를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