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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2조4703억 확보 - 올해보다 1조17억 증가 2조4703억원 국회통과... -
  • 기사등록 2008-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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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조 4703억원에 이르는 울산시의 국가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등 지역경제 인프라 구축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시의 국가예산은 2008년도 1조4686억원에 비해 68.2%, 1조 17억원이 증가한 총 2조 470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사업별로는 울산 과학기술대학교 교육인프라 구축사업비 400억원, 울산 신항만 건설 1265억원, 경부고속철도 건설 1조4309억원(대구~울산~부산), 부산~울산 복선전철화사업 1484억원, 국도 31호선(온산~두왕) 확?포장 사업 290억원, 등 국가시행사업 예산이 지난해 1조 512억원 보다 8787억원 증가한 1조 9299억원이 확보됐다.

또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이화, 미포, 온산, 길천) 525억원,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 309억원, 용암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250억원, 성암생활폐기물 매립장확장 및 소각장 증설 110억원,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조성 46억원, 태화강 건천화 하천 수생태계 회복사업 18억원 등의 국고보조금은 지난해보다 무려 29.5%(1230억원)가 증가한 5404억원이 확보됐다.

확보재원별 현황은 일반국고보조금 4136억원, 균특회계 1268억원 등이다.

시가 확보한 국가예산의 중앙부처별 규모는 도로, 철도, 항만 등 대규모 SOC사업이 많은 국토해양부가 2조51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보건복지부 2231억원, 환경부 636억원, 지식경제부 51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는 2009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서필언 행정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분야별 7개팀(41명)의 '국가예산 확보대책반'을 편성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국회, 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 주요사업 설명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백맹우 울산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예결위원들과 수시로 협의했으며 지난 8월에는 국가예산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 장차관 및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을 개별 방문, 이화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용암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 등 주요 현안사업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울산 출신 국회의원들은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초부터 도로, 항만 등 대규모 SOC 사업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장·차관 및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수시로 갖고 지역 현안사업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이전인 지난 9월 중순에는 지역 국회의원협의회 주관으로 주요 부처 장·차관들과의 간담회 개최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주요 현안사업비를 정부안 보다 295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거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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