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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경제동향 간담회 개최 - 은행 부실기업 선별기능 강화가 긴요 -
  • 기사등록 2008-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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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부산본부 이용호 본부장은 12월 10일 부산지역 경제동향 및 현안에 대한 정보수집을 위해 지역내 주요 제조업종의 고위 경영자( 영인산전 김영식 대표이사 외 5명)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에 반영, 국제금융시장 불안 및 세계경기 침체가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플랜트기자재 등 지역내 주요 제조업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다른 여러 국가들의 경우 미달러화 대비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종전과 달리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증대 효과가 크지 않다.

선진국의 소비심리 위축이 단기간내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출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조선경기는 업체간 양극화로 일부 신생 중소조선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형조선소들의 경우 2∼3년간 수주잔량이 있어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언했다.

또한 은행의 재무건전성 악화는 신용공급을 위축시켜 경기부진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은행의 기능 정상화를 위한 획기적 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환율 및 원자재가격의 급변동으로 인한 일시적 자금난으로 우량 기업도 부도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어 최근의 자금사정이 크게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 등을 통한 은행의 자본확충과 은행의 부실기업 선별기능 강화가 긴요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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