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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예술단체 '울산 메세나운동'탄력 - 제3차 자매결연…13개 기업-14개 단체 협약
  • 기사등록 2008-1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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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메세나(Mecenat) 운동'이 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상호교류와 잇따른 참여로 문화예술활동의 저변확대가 이어져 울산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 메세나(Mecenat) 운동은 기업이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나 전시를 적극 지원하고 문화예술단체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기업의 문화적 이미지를 높여주고 기업이 문화예술단체에 지원한 금액의 일정 비율 만큼 시도 문화예술단체에 지원하는 매칭펀드사업 형태로 병행 시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9일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박맹우 시장, 윤명희 시의회 의장, 메세나 추진위원, 문화예술단체장, 자매결연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메세나운동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영상물상영, 감사패 수여, 자매결연 약정체결, 참여단체 기념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장 강호돈) 등 5개 기업, 중앙병원(원장 백승찬) 등 4개 병?의원, 농소농협 등 2개 금융기관, 울산로타리클럽 회장 국관송 등 개인사업자 2명 등 총 13개 기업(단체·개인)이 후원하고, 극단 ‘무’(회장 전명수) 등 14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자매결연에 참여하는 기업과 문화예술단체는 문화원, 기념사업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으며 기업위주의 후원에서 병원, 단체 개인까지 확산돼 메세나운동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약정서에 기업(단체·개인)은 자매결연 문화예술단체의 문화공연·전시활동 등 창작활동이 증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문화예술단체는 문화예술 공연행사를 통해 자매결연 기업과 함께 기업의 문화적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자매결연기간을 결연일로부터 2년으로 하되 필요시 연장할 수 있으며 자매결연사항에 대한 사후평가를 실시해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메세나 운동은 지난해 SK에너지 등 5개 선도기업과 올해 3월 자매결연을 맺은 16개 기업에서 19개 문화예술단체를 후원, 41회에 걸친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추진해 110만 시민들의 문화와 순수예술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 6월 주요 기업체들의 문화예술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일환으로 울산시는 문화예술계와 상공계, 대학교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울산 메세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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