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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 균열과 침하지역 긴급보수 '눈감고 아웅' - 울산시·시공사, 정밀진단 늑장대응으로 대형사고 우려 -
  • 기사등록 2008-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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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젊음의 거리 주변도로에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생해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울산시와 시공사가 이미 한달여 전부터 도로의 균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정확한 계측이 되지않아 현재는 아파트 공사현장과 인접한 젊음의 거리 횡단보도와 직선 100m정도의 도로에 너비 2~4㎝ 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있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균열이 발생한 도로의 빗물 유입에 따른 균열 심화를 막기 위해 해당 시공사 측에 긴급히 도로를 보수할 것을 지시하고, 젊음의 거리 침하현상의 원인 규명을 위해 시공사인 중앙건설에 균열·침하에 대한 정밀진단 결과를 보고토록 지시했다.

중앙건설은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계측기를 통해 균열 진행상태를 점검해 왔으며 종합건설본부도 공사로 인한 균열 심화 여부를 살피는 등 균열,침하현상을 알고 있었든 것으로 확인됐는데 중앙건설 관계자는 "진단 결과가 터파기 공사로 인해 균열과 침하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이 나면 도로 보수 등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앙건설은 지금까지 정밀진단 업체를 선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이번주 중으로 업체를 선정해 정밀진단을 실시하더라도 최소 30일 이상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균열이 발생한 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차량(소형,대형)의 심각한 사고를 예고하는 것인 만큼 안전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도로에 균열이 있었지만 최근 침하 현상까지 발생해 공사와의 연관성이 있는지 정밀검사로 통해 터파기 공사로 인해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면 원상 복구 등 행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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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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